KBO는 2023년부터 전력 평준화를 명분으로 경쟁균형세 제도를 도입했고, 2026~2028년에는 상한액을 매년 5%씩 올리기로 했습니다.
2025년 구단별 샐러리캡 현황이 발표되었는데 프로야구 삼성이 2025시즌 ‘연봉 상위 40명’(외국인 선수 제외)에게 가장 많은 돈을 쓴 구단으로 집계되었습니다.
KBO가 18일 발표한 ‘2025시즌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 합계’ 자료에 따르면, 삼성은 132억700만원으로 10개 구단 중 1위였고 10개 구단 모두 경쟁균형세(샐러리캡) 상한선을 넘지는 않았습니다.
40명 기준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3억3018만원이며 뒤를 이어 LG(131억5486만원), SSG(131억1300만원)가 근소한 차이로 2·3위를 기록했습니다.
키움은 43억9756만원으로 최저로 삼성 지출액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NC도 89억4777만원으로 100억원 아래였고 두산(105억5154만원)과 KT(105억1093만원)는 100억원대 초반에 자리했습니다.
KBO 10개 구단 선수 평균 연봉(40명 기준)은 2억7762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25년 샐러리캡 상한액은 137억1165만원으로 2024시즌까지 적용했던 114억2638만원에서 20% 올렸습니다.
연봉 산정에는 옵션 실지급액과 FA 계약의 연평균 계약금 안분액 등이 포함되는 방식으로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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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2026 KBO 프로야구 샐러리캡 구단별 금액 순위 & 규정 (하한액 프랜차이즈 스타 1명 연봉 50%) 출처: 크보톡 인스타 |
2026년 KBO 샐러리캡 변화
- 2026년 143억9723만원,
- 2027년 151억1709만원,
- 2028년 158억7294만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현재 시행 중인 샐러리캡(경쟁균형세)의 하한액을 전격 도입하고 상한액은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선수에 대한 투자 없이 수익만 추구하는 행태를 억제하면서 선수 영입 폭은 넓히겠다는 방침으로 풀이됩니다.
KBO는 “봄에 열린 이사회에서 경쟁균형세 제도(샐러리캡)을 개정해 다음 시즌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하한액을 2027시즌부터 도입하기로 한 것입니다. 지난 2년 구단별 보수 총액 상위 40명의 최하위 구단 평균 금액인 60억6538만원이 하한액이며, 오는 2027시즌부터 적용되어 하한액은 매년 5%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특정 구단의 상위 40명의 보수 총액이 하한액에 미달되면 1회 미달 시 구단은 미달분의 30%, 2회 연속 미달 시는 미달분의 50%, 3회 연속 미달 시는 미달분의 100%를 유소년 발전기금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선수 영입 등으로 전력 보강을 소홀히 하면서 수익만 추구하는 행태는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반대로 상한액은 높입니다. 다음 시즌부터 2028시즌까지 매년 상한액을 5%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137억1165만원인 상한액은 2026시즌에 143억9723만원, 2027시즌에 151억1709만원, 2028시즌에 158억7294만원으로 조정됩니다.
샐러리캡을 넘기게 되면
동시에 상한액 초과로 인한 징벌성의 야구발전기금 납부 금액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샐러리캡 1회 초과 시 초과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야구발전기금으로 납부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1회 초과는 초과분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하는 것으로 조정했습니다.
또 2회 연속 초과 시에는 초과분의 100%를 야구발전기금으로 납부하고 다음 연도 1라운드 지명권의 9단계 하락을 부과하던 조항을 이번 개정으로 초과분의 50%를 납부하고 지명권 하락은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3회 연속 초과 시 초과분의 150%를 야구발전기금으로 납부하고 다음 연도 1라운드 지명권의 9단계 하락을 부과하던 조항도 초과분의 100%를 납부하는 것으로 조정하고 지명권 하락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샐러리캡 제재에서 지명권 관련 제재가 철회된 것은 최근 지명권이 트레이드 카드로 적극 활용되고 하위권 구단에 유리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측면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2025년 KBO 전 구단 샐러리캡 순위
- 삼성 라이온즈 - 132억 700만원
- LG 트윈스 - 131억 5,486만원
- SSG 랜더스 - 131억 1,300만원
- 한화 이글스 - 126억 5,346만원
- KIA 타이거즈 - 123억 265만원
- 롯데 자이언츠 - 122억 1100만원
- 두산 베어스 - 105억 5,154만원
- KT 위즈 - 105억 1,093만원
- NC 다이노스 - 89억 4,777만원
- 키움 히어로즈 - 43억 9,756만원
프랜차이즈 1명 샐러리캡 제외 등 바뀐 규정
2026년부터 각 구단의 팬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각 구단이 지정한 프랜차이즈 선수 1명은 연봉의 일부를 샐러리캡 산정에서 제외하는 조항도 새로 도입됐습니다. 이에 따라 매년 7시즌 이상 해당 구단 선수로 등록한 이력이 있는 선수 1명을 예외 선수로 지정하면 해당 선수는 연봉의 50%를 제외해 계산하게 되어 프랜차이즈 스타 선수에 대해 더 많은 연봉을 제시할 수 있게 했습니다.
※ 2026 KBO 구단별 국내 선수 연봉 1위
- SSG 랜더스: 김광현 (18억 원 - 2년 36억원)
- 한화 이글스: 류현진 (20억 원 - 8년 170억원)
-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20억 원 - 5년 120억원)
- KT 위즈: 고영표 (20억 원 - 5년 107억원)
-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15억 원 - 5년 90억원)
- 두산 베어스: 양의지 (13억 원 - 6년 152억원)
- LG 트윈스: 박해민 (12.5억 원 - 4년 65억원)
- NC 다이노스: 박건우 (12억 원 - 6년 100억원)
- KIA 타이거즈: 나성범 (10억 원 6년 150억)
-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4억 8000만원)
(※ 한화 노시환, 삼성 원태인 등 비FA 재계약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순수 연봉 기준으로 계약금, 옵션 등을 포함한 프랜차이즈 선정은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키움은 안치홍이 한화와 4년 55억원(6년 72억원)에 계약해서 경쟁균형세 최고액은 다를 수 있습니다.)
KBO는 “샐러리캡 상한 초과 시 납부하는 야구발전기금은 유소년 및 아마추어 발전 목적으로 한정해 사용하고, 변형 계약을 통한 샐러리캡 우회를 방지하기 위해 계약 총액 산정 기준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다년 계약을 체결하는 선수에 대해서는 연봉과 계약금 총액을 합산한 뒤 계약 연수로 나눈 평균 금액에 옵션 지급 내역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는 샐러리캡 우회를 위해 FA 계약에 특정 년도 연봉을 크게 낮추거나 높이는 방식의 계약이 많았는데, 이런 꼼수를 더 허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KBO 이사회는 내년 3월 WBC가 개최되는 것을 고려해 2026년 프로야구 개막일을 3월 28일로 확정했습니다. 시범경기는 3월 12일부터 24일까지 팀당 12경기를 치르며, 올스타전은 7월 11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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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KBO 샐러리캡 제도 A to 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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