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 중반의 패스트볼을 가지고도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지 못했던 슬러브 마스터 아담 올러입니다.
피츠버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지만 방출된 후 독립리그를 거쳐 룰 5 드래프트로 기회를 잡았으나, 코로나로 인해 결국 데뷔가 무산됐던 비운의 투수입니다.
경기 감각을 위해 호주 리그까지 다녀온 뒤 2022년 오클랜드에서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섰지만, 6점대 평균자책점과 WHIP 1.63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설 자리를 잃고 기아로 온 이후 팀의 외국인 2선발로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꾸준히 선발 마운드를 지키면서 코리안 드림을 이뤘습니다.
특히 2026년 9월 4일 광주 KT전에서 5회까지 선발 타자 9명 전원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구단 역대 7번째, KBO 역대 46번째의 대기록까지 남겼습니다.
야구 아담 올러 프로필
- 영어 Adam Oller | 본명 애덤 새뮤얼 올러(Adam Samuel Oller)
- 생년월일 1994년 10월 17일 (32세)
- 고향 미국 텍사스주 콘로 | 국적 미국
- 키 193cm | 몸무게 102kg
- 학력 콘코디아 루터란 고등학교 - 루이지애나 노스웨스턴 주립대학교(생물학 전공)
- 투타 우투우타 | 포지션 선발 투수
- 등번호 33번 | 등장곡 Hanumankind - Big Dawgs (Feat. Kalmi)
- 연봉 2026년 700,000달러 | 계약 1년 1,200,000달러
- 소속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022~2023), 마이애미 말린스(2024), KIA 타이거즈(2025~), 시드니 블루삭스(2020/21)
- 데뷔 MLB 2022년 4월 12일(오클랜드), KBO 2025년 3월 25일(KIA)
- 프로 입단 2016년 드래프트 20라운드(전체 615번, 피츠버그)
- 가족 삼촌 그렉 코치(Greg Koch)
- SNS 인스타그램 | X
- 참고 나무위키 | 위키백과(영문) | 위키백과(한국어) | MLB.com
기아 외국인 2선발 애덤 올러
미국 텍사스주 콘로 출신으로, 같은 주의 콘코디아 루터란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미식축구와 야구를 병행했는데 메이저리거 글렌 오토와 함께 뛰면서 4학년 때 팀을 주(州) 결승전까지 이끌었습니다. 투수와 포수 부문 올스테이트에 선정됐고, 미식축구에서도 올스테이트에 두 차례 뽑혔습니다.
루이지애나 노스웨스턴 주립대에서도 투수와 포수를 겸했는데, 3학년이던 2016년에는 15경기 109⅔이닝 ERA 1.23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습니다. 대학 시절 통산 이닝 4위(310⅓), ERA 4위(2.06), 선발 등판 4위(43)에 올랐고, 승리 8위(20승), 승률 9위(.741)를 기록했습니다.
방출만 5번, 풍운아 아담 올러
- 2016 BRS(ROK): 13경기, 54.2이닝, 평균자책점 4.45, 2승 2패, 0홀드 2세이브
- 2017 WV(A-SHORT): 17경기, 45.1이닝, 평균자책점 1.59, 5승 3패, 1홀드 1세이브
- 2018 2개팀(마이너): 29경기, 73.0이닝, 평균자책점 6.29, 3승 5패, 1홀드 1세이브
- 2019 AUG(A-FULL): 17경기, 87.1이닝, 평균자책점 4.02, 5승 6패, 0홀드 0세이브
- 2021 2개팀(마이너): 23경기, 120.0이닝, 평균자책점 3.45, 9승 4패, 0홀드 0세이브
대학 시절 활약에도 불구하고 2016년 드래프트 20라운드 전체 615번으로 가까스로 피츠버그에 지명되면서 계약금 7만 달러에 입단했습니다. 대학 시절 평균자책점 1점대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에도 불구하고 지명 순위가 낮은 가장 큰 이유는, 평균 90마일에도 못 미치는 구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는 통하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루키리그 브리스톨 파이리츠에서 13경기 ERA 4.45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7년 로우 A 웨스트버지니아 블랙베어스에서는 ERA 1.59에 45⅓이닝 50탈삼진을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보이자 2018년에는 로우 싱글 A를 거쳐 하이 A까지 승격됐지만 ERA 6.29로 부진하면서 11월 6일 방출됐습니다.
이후 2019년 독립리그 윈디시티에서 4경기 선발로 2승 1패 ERA 0.67, 27이닝 45탈삼진을 기록하면서 5월 27일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 계약으로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졌고, 싱글 A 오거스타에서 17경기 5승 6패 ERA 4.02, 93탈삼진을 기록하는 데 그치면서 결국 40인 로스터에 들지 못했습니다.
룰 5 드래프트로 뉴욕 메츠에 지명되면서 기회를 얻는가 했지만,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메이저리그도 단축 시즌이 됐고 마이너리그는 아예 시즌 취소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경기 감각을 위해서 2020/21년 겨울 호주 리그까지 갔다가 3경기 ERA 10.24를 기록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2021년에는 AA 빙햄튼과 AAA 시러큐스에서 23경기 선발 9승 4패 ERA 3.45, 138탈삼진을 기록했는데, 특히 트리플 A에서 8경기에 선발 등판해 ERA 2.45를 기록하면서 11월 40인 로스터에 포함됐습니다. 2022년 3월 12일 J.T. 긴과 함께 크리스 배싯 트레이드의 반대급부로 오클랜드로 이적하면서 개막 로스터에 올랐습니다.
2021년부터 구속이 90마일 전후에서 90마일 중반대로 패스트볼이 상승하면서 성적도 급속도로 좋아졌는데, 특히 9이닝당 탈삼진 비율이 10.35로 급상승하면서 피OPS .631의 언터처블로 탈바꿈했습니다.
짧았던 메이저리그 무대
|
| 메이저리그 애덤 올러 스카우팅 리포트 (베이스볼 서번트 기준) |
- 2022 OAK: 19경기, 74.1이닝, 평균자책점 6.30, 2승 8패, 1홀드 0세이브
- 2023 OAK: 9경기, 19.2이닝, 평균자책점 10.07, 1승 1패, 0홀드 0세이브
- 2024 MIA: 8경기, 42.1이닝, 평균자책점 5.31, 2승 4패, 0홀드 0세이브
2022년 4월 12일 탬파베이전에서 선발로 MLB에 데뷔했지만, 7월 25일 휴스턴전에서야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첫 승을 거뒀습니다. 선발 기회를 14번이나 받았지만 시즌 성적은 19경기 2승 8패 74.1이닝 ERA 6.30에 그쳤고, 2023년에는 오클랜드에서 9경기 ERA 10.07로 부진했으며 7월 시애틀로 옮겼지만 이후 마이너에서 시즌을 마쳤습니다.
2024년 클리블랜드 산하 컬럼버스에서 방출된 뒤 마이애미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습니다. 잭슨빌에서 6경기 3승 0패 ERA 2.88을 기록하면서 다시 한 번 8월 19일 빅리그 기회를 받았지만, 8경기 선발 등판해 42이닝 2승 4패 ERA 5.31을 끝으로 방출됐습니다.
기아에서 부활한 아담 올러
2025년 KIA에 외국인 투수 2선발로 영입되면서 26경기 149이닝 11승 7패 ERA 3.62, 169탈삼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습니다. 특히 제임스 네일이 이탈한 후반기에는 사실상 1선발 역할을 맡으면서 활약했습니다. 2026년에는 30경기 178이닝 11승 10패 ERA 3.13, 180탈삼진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면서 2027년 어느 리그에서 뛸지 지켜봐야 할 선수입니다.
KBO에서 살아난 가장 큰 이유는 최고 157km에 달하는 패스트볼의 위력 덕분입니다. 우타자 몸쪽으로 휘는 테일링 패스트볼이 살아나면서 결정구인 슬러브까지 덩달아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준수한 커맨드와 지구력을 바탕으로 매 경기 6~7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이닝 이터로, 100구를 넘겨도 150km/h를 넘게 던질 체력까지 갖춘 투수입니다.
여담으로 기아에 온 이후로 광주 명물 오리탕에 푹 빠져서 소울푸드가 됐는데, 한국을 방문한 가족들에게까지 소개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 팬으로 유명하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성진우 문신을 새겼고 오른쪽 종아리에는 '귀멸의 칼날'의 카마도 네즈코 문신이 있습니다. 피부색만 다른 한국인이 돼가고 있는 기아 올러 투수입니다.
댓글 없음
아래의 댓글 입력을 클릭한 후 익명으로 댓글을 달아 주셔도 됩니다. 글 내용에 관한 질문도 환영합니다. 모든 댓글은 관리자의 승인을 받아야 보여집니다. 댓글을 달고 기다려 주세요.
.webp)
.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