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운트 실화 복싱 박시헌 프로필 (결말 리뷰 및 관람평!)

복싱 박시헌 영화 카운트 결말 리뷰 및 관람평입니다. 영화 카운트 실화 박시헌 권투선수는 실제로 1988년 금메달 리스트지만 안타까운 사연으로도 유명합니다. 88 서울올림픽에서 대회 마지막 날 권투 금메달을 땄지만 편파판정이라는 이유로 외면당했던 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한강의 기적과 올림픽 4위라는 아련한 향수가 가득한 88 서울올림픽이지만 사실 약물 파동과 편파 판정 논란이 심했던 올림픽입니다. 특히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위해서 김광선, 변정일, 박시헌 등 기대주들에게 많은 기대가 쏟아집니다. 

그런데 팬텀급의 변정일 선수가 예선에서 편파 판정으로 4대 1 판정패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집니다. 당시 한국 코치들은 판정에 항의해 링을 점령할 정도로 난리가 납니다. 그런데 대회 마지막날 폐막을 앞두고 있던 1988년 10월 2일 한국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로 서독(금메달 11개, 은메달 14개)에 이어 5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박시헌 선수가 대회 마지막 날 복싱 결승에 오르는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기대도 안했던 박시헌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4위 은메달을 따면 5위가 되는 묘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거기에 결승 상대는 엄청난 권투 스타 미국의 로이 존스 주니어 선수입니다. 

대체 1988년 박시헌 선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카운트 실제인물 박시헌 프로필 및 영화 관람평을 소개합니다. 



영화 카운트 실화 복싱 박시헌 프로필
영화 카운트 리뷰
영화 카운트 리뷰

88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로 영화 카운트 실존인물입니다. 이어서 로이 존스 선수와의 이야기를 계속하면 기적처럼 결승전까지 올라갔지만 전날 스파링으로 오른손등이 골절 되는 등 정상적인 경기를 치르기에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박시헌 선수는 최선을 다했고 이를 악물고 싸운 끝에 기적처럼 3:2로 판정승을 거두게 됩니다. 기적 같은 금메달이었지만 해외 언론에서는 편파 판정 논란이 제기되었고 대한민국 국민들 조차도 선수를 비난할 정도로 사태가 점점 커집니다. 

결국 박시헌 선수는 은퇴까지 선언하게 되고 금메달을 따고도 비난을 받은 비운의 선수가 됩니다. 23살의 복싱 유망주에게 쏟아진 홈어드밴트지 편파판정 논란과 국민 망신이라는 비난은 결국 선수에게 대인기피증까지 안기고 비극으로 끝이 납니다. 로이 존스 박시헌 올림픽 결승전은 AFP 통신이 뽑은 역대 올림픽 5대 판정 논란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여담으로 박시헌 판정 논란은 이후 1997년 무혐의로 끝이 납니다.)

권투 박시헌 프로필
카운트 실화 박시헌 프로필
카운트 실화 박시헌 프로필 

  • 생년월일 1965년 12월 16일 (박시헌 나이 59세, 고향 경남 함안)
  • 학력 진해 중앙고등학교, 경남대학교 체육교육학 학사
  • 키 175, 몸무게 61
  • 복싱 라이트 미들급 
  • 가족 아들 1명, 딸 2명
  • 현 서귀포시청 복싱팀 감독

박시헌 수상 이력

  • 1985년 방콕 아시아 선수권 대회 금메달
  • 1987년 쿠웨이트 아시아 선수권 대회 금메달
  •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 (라이트 미들급)
  • 2001년 경상남도 교육감상 등


박시헌 승부조작 논란
카운트 실제인물 박시헌
카운트 실제인물 박시헌

박시헌 금메달 논란은 우리 입장으로 따지만 김연아 러시아 소트니코바 금메달 논란과 같은 케이스입니다. 이 경기 이후에 아마추어 복싱의 판정 방식이 우세 / 열세에서 유효타 집계 방식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정도로 대형 사건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건 조금만 생각해봐도 음모론에 가깝습니다. 

논란이 된 가장 큰 이유는 상대가 바로 로이 존스 주니어 (Rot Jones Jr)였기 때문입니다. 슈퍼스타로 떠오르던 중이었고 미국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었기에 논란이 더욱 커집니다. 거기에 당시 1988년 서울올림픽은 미국과 동독이 2위, 3위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 상황이 됩니다. 이에 심판위원장이 불가리아 출신이었기에 논란은 더욱 크게 제기 됩니다.

(실제로 변정일 선수도 편파 판정 논란을 제기했을 정도로 문제가 있었습니다.)

미국 대 소련이라는 동서 냉전 시대였기 때문에 가능한 음모론입니다. 결과적으로 미국은 금메달 36개 은메달 31개로 동독이 금메달 37개, 은메달 35개였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음모론입니다. 하지만 심판 매수설은 급격히 퍼졌고 급기야 박시헌 선수를 비난하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복싱에서는 일부 선수가 한국선수와의 경기를 거부할 정도로 논란이 심했습니다. 여기에 한국이 4위를 하기 위해서 권투 심판들을 매수했다는 이야기로 확산됩니다. 이 때문에 박시헌 선수는 국가 망신의 상징이 되었고 금메달 리스트지만 은퇴하는 비운의 삶을 살게 됩니다. 

여담으로 로이 존스 주니어는 1989년 프로로 전향해서 데뷔전부터 연속 KO 행진과 무패 행진을 달리며 최고의 선수가 됩니다. 이후 미들급에서 슈퍼미들급을 석권하고 라이트 헤비급마저 석권을 합니다. WBA 헤비급 챔피언 벨트까지 획득하며 매니 파퀴아오 이전에 최고의 전설로 남은 선수입니다. 

영화 카운트 리뷰

카운트 영화 평가를 한 마디로 하면 대체 이 멋진 이야기를 코미디로 만들었을까입니다. 개인적으로 우생순, 국가대표 못지않은 멋진 스포츠 실화인데 이걸 코미디로 만드는 바람에 박시헌 감독의 이야기가 너무 묻혀버린 영화입니다. 

공교롭게도 극한직업 대박 이후에 배우 진선규 씨가 주연을 맡은 영화였기때문에 휴먼드라마 보다 코미디로 한 것이라면 정말 패착이라고 봅니다. 복싱 연기도 좋고 실제인물 이야기라 몰입감도 좋았지만 코미디로 알고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저처럼 실망하실수 있습니다. 

(영화 카운트 촬영이 극한직업 개봉 직후인 2020년 2월~6월까지입니다.)

박시헌 선수의 실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라고 보면 오히려 유쾌하게 보실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배우 진선규 권투 실력이 인상적이었는데 알고 보니 10년 전부터 복싱을 배웠다고 합니다. 심지어 아버지가 아마추어 복싱 선수였고 와이프 배우 박보경 씨와 결혼하기 전에는 프로 테스트 권유까지 받았을 정도로 실력자라고 합니다. 

거기에 진해가 고향이라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까지 정말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담으로 진해중고등학교 총동문회, 진해중앙고등학교 총동문회 등 진해가 나은 스타 진선규 씨의 현수막까지 걸렸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아내 역할을 맡은 배우 오나라 씨와는 20년 전에 영화에서 만나자는 숨겨진 인연도 있었다고 합니다. 

영화 카운트 정보

  • Count 2023
  • 감독 권혁재 (영화 해결사 연출)
  • 각본 김진아, 홍창표 
  • 제작사 (주) 필름케이
  • 제작비 50억 (손익분기점 100만 명), 
  • 평점 7.93 (네이버 기준)
  • 관객수 398,442명
  • 출연진 진선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 고규필 등 
  • 영화 카운트 보러가기 OTT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등 

카운트 관객수 약 40만 명

코로나 시기에 촬영을 하고 한동안 개봉을 못하다가 2023년에 개봉을 했는데 하필 '더 퍼스트 슬램덩크'라는 스포츠 절대 강자라 만납니다. 거기에 앤트맨과 와스프까지 겹쳐 개봉일 2위로 데뷔했지만 이후 3위로 밀렸고 2주차 이후로는 3 1 절 연휴와 영화 개봉이 겹치면서 아쉽게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영화 카운트 OST 

  • Pinkzebra - Larger Than Life

클라이막스와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카운트 노래 주제가 제목입니다. Lager than life 뜻이 상당히 인상적인데요. 삶보다 큰 가치라는 의미입니다. 권투 박시헌 선수에게는 어쩌면 메달보다 더 소중한 것이 권투라는 것을 의미하는 멋진 선곡 아닌가 싶네요. 

(참고로 카운트 음악 감독은 이진희 감독입니다.)

카운트 촬영지 장소 모음

  • 창원 진해중앙고등학교
  • 진해 경화역 일원, 안민고개, 행암마을, 탑산, 제황산 공원 등 
  • 경기도 용인 도시공사
그 외 카운트 촬영장소는 전북 군산, 경북 영주, 전북 완주, 전북 전주, 서울 등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2020년 2월 첫 촬영을 시작해서 6월에 촬영을 마쳤습니다. 


영화 카운트 줄거리 

영화 카운트 줄거리
영화 카운트 줄거리

'느그들은 오늘부터 복싱부다'  - 영화 카운트 명대사 중에서 

1998년 88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시헌(배우 진선규)은 고향 진해에서 학교 선생님으로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는 중이다. 어느 날 경남 청소년 복싱대회를 참관하러 갔다가 권투 재능에도 불구하고 승부조작으로 패하고 마는 윤우(배우 성유빈)를 보게 됩니다. 

실력은 있지만 승부조작의 피해자인 윤우를 보고 박시헌은 과거 자신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그렇게 돌아섰는데 시헌의 학교로 윤우가 전학을 옵니다. 윤우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시헌은 다시 한번 복싱의 열정을 떠올리게 됩니다. 

카운트 영화
카운트 영화
윤우는 아픈 아버지의 병원비를 위해서 중국집에서 알바를 하면서 돈을 벌어야 했지만 뒤에서는 남몰래 버려진 권투부 체육관 샌드백을 두들기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본 시헌은 윤우에게만은 자신 같은 가짜 금메달이 아닌 진짜를 걸게 해주겠다고 다짐합니다. 

쓰러져도 10초의 기회를 주는 권투

시헌은 자신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복싱을 할 선수들을 스카우트 합니다. 윤우를 비롯해 환주, 만덕, 복안 등을 납치하다시피 데려와 오합지졸 복싱부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시헌의 복싱부는 그리 순탄하게만 흘러가지 않습니다. 

급기야 복싱부는 해체 위기까지 놓이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헌은 포기하지 않았고 평소에는 시헌에게 바가지를 긁던 일선마저 메달연금을 선수들에게 쓰겠다고하자 흔쾌히 지지해 줍니다. 시헌은 금메달 연금이 부끄럽다며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영화 카운트 줄거리
영화 카운트 줄거리
예산이 없다며 복싱부를 해체시키려던 교장도 결국 시헌의 고집에 두 손 두발을 들고 복싱부를 승낙합니다. 오합지졸이었던 복싱부는 맹훈련에 그럭저럭 모습을 갖춰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대회에 참가하려고 하지만 숙박비, 식비 등의 지원을 거부당합니다. 그러자 시헌은 자신의 연금 통장의 돈으로 선수들을 이끕니다. 

우여곡절 끝에 시헌의 복싱부는 대회에 참가하게 되는데... 

복싱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부원들은 모두 조기에 탈락하고 남은 하나의 희망인 윤우는 승부조작으로 패배했던 동수와 다시 한 번 리벤지 결승전을 벌입니다. 하지만 우세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판정패를 당하고 맙니다. 

'아빠 금메달 가짜가'  - 영화 카운트 명대사 중에서 

시헌은 편파판정으로 진 윤우를 보며 만감이 교차합니다. 복싱협회에 정식으로 항의를 해보지만 돌아온 것은 과거 자신의 불명예로 인해서 선수들에게도 피해가 갈 것이라는 말만 듣게 됩니다. 금메달을 딴 죄인인 시헌의 가슴에 다시 한 번 비수가 박히는데...

영화 카운트 결말
영화 카운트 결말
영화 카운트 결말

'바통 좀 받아도 숨차다'    - 카운트 명대사 중에서 

시헌의 복싱부는 시련을 겪으면서 점점 더 단단해지고 전국체전을 준비합니다. 시헌은 윤우에게 승부조작 논란이 없도록 K.O 시키라고 조언을 합니다. 동수와 다시 만난 윤우는 불꽃 주먹을 휘두르고 K.O 시키면서 승리합니다. 

그러자 윤후 앞에 예전 코치가 나타나 시비를 걸더니 뺨을 때립니다. 그 모습을 본 시헌은 자신의 후배였던 윤우의 전 코치와 말싸움 끝에 우격다짐을 벌이게 됩니다. 전국체전을 앞두고 상대 코치의 고소로 인해서 경찰 조사를 받게 되고 시헌 대신 교장선생님의 지도로 복싱부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경찰 조사 끝에 뒤늦게 시헌은 윤우의 경기장에 도착하지만 복싱협회는 출입을 거부합니다. 눈치를 살피던 시헌은 창문으로 몰래 경기장으로 잠입하고 관중석에서 윤우에게 응원을 건넵니다. 선생님의 응원을 받은 윤우는 다시 한 번 힘을 내고 결국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시헌에게 진짜 금메달을 건네 줍니다. 

시헌은 금메달을 따고서 드디어 일선(배우 오나라)에게 정식으로 결혼 프로포즈를 합니다. 비난받는 자신 때문에 신혼여행까지 포기했던 일선에게 진심어린 사랑 고백을 하며 과거의 상처를 씻습니다. 그리고 카운트 실존인물 박시헌 감독의 인터뷰와 함께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내 손으로 선수들을 육성하고 지도하는 게 꿈이고 목적입니다.'

영화 카운트 관람평

쓰러져도 10초의 카운트 기회를 주는 것이 바로 복싱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지 않는 판정때문에 비난을 받았고 다시 한 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시헌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것이 바로 윤우입니다. 슬램덩크 안 감독이 서태웅 강백호 정대만 콤비를 통해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듯이...

시헌의 진심어린 권투 열정을 담아내기에 109분의 러닝 타임은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실패는 찾아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자신 안에 숨어 있는 열정마저 포기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10초의 카운트 기회는 반드시 찾아올 것입니다. 마지막 10초의 카운트 기회에 후회없도록 열정을 불태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슬램덩크 명대사로 마무리 합니다.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나요? 국가대표 였을때 였나요? 전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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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깜냥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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