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수 결말 리뷰 및 관람평! (OST 촬영지 장소)

영화 밀수 결말 리뷰 및 관람평을 소개합니다. 2023년 여름 개봉한 블록버스터 한국영화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더 문 중에서 유일하게 이름값을 한 영화입니다. 사실 밀수 영화 줄거리는 특별할 건 없지만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왜 배우가 중요한지를 보여준 영화입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는데 베테랑, 모가디슈 등에서 보여준 류승완 감독이 더해졌으니 두 말할 나위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타짜의 정마담, 시그널 차수현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최고의 팜므파탈로 활약해 온 김혜수가 김혜수=조춘자라고 해도 될 만큼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거기에 이번 영화는 배우 염정아의 재발견이라고 할만큼 아버지와 동생을 잃고 춘자에게 배신당한 쉽지 않은 심리를 마음껏 표현해낸 영화입니다. 그리고 약방에 감초가 필요하듯 밀수에서 뺄 수 없는 웃음포인트 해녀 4인방 (김재화, 박준면, 박경혜, 주보비)의 활약도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입니다. 

영화와 함께 70년대 추억의 음악들로 가득한 밀수 OST 역시 또 다른 매력입니다. 영화 밀수 리뷰 속으로 그럼 들어가 보겠습니다. 


영화 밀수 리뷰
영화 밀수 리뷰
영화 밀수 리뷰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생긴 배우 하면 빠지지 않는 조인성이지만 의외로 연기변신을 많이 하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전작 모가디슈에서 국정원이었던 조인성이 이번에는 밀수왕으로 변신해 시라소니 급 액션을 선보입니다. 여기에 김종수, 고민시, 박정민 등 탐탄한 출연진으로 믿고 봐도 괜찮은 영화입니다.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은 처음에는 맡을 생각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밀수 각본을 보고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서 연출을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70년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OST를 버무린 영화로 재탄생했습니다. 류승완 감독은 해녀 역할로 김혜수, 염정아 두 사람을 캐스팅 한 이유는 함께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작품을 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류승완 감독의 선택은 결국 흥행성공과 함께 작품성까지 잡았고 청룡영화제 작품상, 음악상, 대종상 감독상 등 또 한번 수상 파티를 열었습니다. 출연진들도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면서 겹경사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영화 밀수 수상 이력

  • 제32회 부일영화상 : 남우조연상 김종수, 여우조연상 고민신,. 
  • 제59회 대종상 : 감독상 류승완, 촬영상 최영환
  • 제44회 청룡영화상 : 최우수작품상, 남우조연상 조인성, 신인여우상 고민시, 음악상 장기하 등 
  • 그 외 제43회 한국영화 평론가 협회상, 제3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제24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제24회 부산영화평론가 협회상, 제10회 한국영화제작가 협회상 등 10여 개 부문 수상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서는 해녀들의 이야기와 액션을 그리다보니 수중촬영이 많아서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와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배우들이 직접 잠수해가면서 찍어야했기에 재미는 있었지만 너무 힘들어 영화 이후로는 물을 쳐다도 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쨌든 그 덕분에 시원한 수중액션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힘들었던 만큼 배우들과 스태프들도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집에 가기 싫을 정도로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합니다. 급기야 밀수 출연진들은 함께 춤추고 놀 정도로 친해져서 촬영 분량이 끝났는데도 끝까지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김혜수 씨는 막내들이 고생하는 것을 보고 감동해서 울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영화 밀수 정보
영화 밀수 정보
영화 밀수 정보

  • 영화 밀수 정보 (Smugglers)
  • 밀수 제작비 175억원 (손익분기점 340만 명 추정)
  • 제작사 외유내강 (류승완 감독 영화사)
  • 감독 류승완
  • 각본 김정연, 류승완 
  • 촬영 기간 2021년 6월 5일~2021년 10월 13일 
  • 개봉일 2023년 7월 26일 
  • 상영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평점 7.97 (네이버 기준)
  • 관객수 5,143,219 명 
  • 제작비 175억원 + (손익분기점 약 400만 명)
  • 음악 장기하 
  • 영화 밀수 보러가기 디즈니 + 등

영화 밀수 손익분기점 400만 명 

시사회 때부터 대체로 호평이었고 블록버스터 중에서 가장 먼저 개봉한 덕에 첫 주차에 218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순조롭게 데뷔했습니다. 2주차에 더 문, 비공식작전 등이 개봉했지만 그대로 흥행 1위를 유지하면서 300만 관객을 돌파했고 3주차에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했지만 흥행 2위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면서 누적 관객서 514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영화 밀수 촬영지 장소 모음
영화 밀수 촬영지
영화 밀수 촬영지

밀수 배경인 군천은 서해안에 있는 가상의 어촌으로 시내는 동해 삼척 등에서 바다 장면은 여수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밀수 촬영장소들을 소개합니다. 

1. 영화 밀수 촬영지 삼척 동해 일대 : 군천시의 배경이 되는 곳이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항입니다. 영화 밀수 촬영을 위해서 삼척은 70년대 배경을 위해서 2년 전에 부분 리모델링까지 했다고 합니다. 

2. 영화 밀수 촬영장소 여수 거문도 백도 일대 : 해녀들의 바다 씬을 찍은 촬영지는 여수 백도 거문도 일대라고 합니다. 밀수 영화 내에서 거북섬으로 나오는 곳이 바로 전라남도 여수의 섬이라고 합니다. 

3. 영화 밀수 세트장 촬영지 여수 진모영화세트장 : 영화 한반도, 드라마 메이퀸, 5월의 청춘 촬영지로 유명한 여수 진모영화세트장에서 70년대 배경을 찍었다고 합니다. 

4. 영화 밀수 수중촬영 세트장 고양 아쿠아스튜디오 : 영화 기생충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수중 촬영 세트장입니다.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에서 출연 배우들의 수중 씬을 찍었다고 합니다. 

5. 영화 밀수 촬영지 순천 드라마 촬영장 : 제빵왕 김탁구, 자이언트 촬영지로도 유명한 촬영 세트장입니다. 

6m 수중촬영 등 고난도 촬영 때문에 출연배우들이 그만둬야하나 생각까지 할 정도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배우 염정아 씨는 수영도 못하지만 진숙 캐릭터가 욕심나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960~70년대에 이타이타이 병 등으로 인해서 실제로 해녀들이 먹고 살기가 힘들어지자 서해에서 밀수가 횡행했다고 합니다. 

당시 대한민국 정부는 밀수를 마약, 탈세 같은 중범죄로 규정하고 범죄자를 색출할 정도였고 먹고 살기 위해서 밀거래를 통한 생필품 거래는 계속 되었다고 합니다. 특별한 밀수 실화 사건은 없지만 시대적 배경을 이용해서 만든 영화입니다. 

영화 밀수 출연진
영화 밀수 출연진
영화 밀수 출연진

조춘자 역 배우 김혜수 : 진숙과는 둘 더 없는 절친으로 친자매 같은 사이로 성공을 꿈꾸며 밀수판에 뛰어듭니다. 14살 때부터 온갖 고초를 겪은 춘자는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해녀지만 사고로 군천을 버리고 도망칩니다. 명동에서도 밀수품에 손대다 권 상사에게 걸리면서 고향 군천으로 돌아와 밀수라는 승부수를 띄웁니다. 

(살짝 스포하면 영화 속에서 도망친 이유가 밝혀지지만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집주인을 찌르고 도망친 이력 때문에 체포되는 것이 두려워 도망친 것이라고 합니다.)

"내가 막힌 길을 뚫을 수 있어."  -영화 밀수 명대사 중에서 

엄진숙 역 배우 염정아 : 어릴 때부터 동네 해녀들을 이끌었고 해녀들의 생계가 위협받자 단체로 밀수판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금괴 밀수 사건 때 아버지와 동생을 비극적인 사고로 잃게 되면서 도망친 춘자에게 배신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해녀 억척이가 상어에게 한 쪽 다리를 잃는 사고가 터지자 해녀들을 위해서 다시 춘자와 손을 잡습니다. 

권필삼 역 배우 조인성 : 베트남 참전용사 출신으로 전국구 밀수왕으로 변신합니다. 춘자에게 고객을 빼앗기자 덮쳤다가 미인계에 러브 라인까지 탔다가 엔딩에서 장도리 패거리와 일대 혈전을 벌입니다. 

(류승완 감독은 조인성의 미남력이 폭발하는 영화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

장도리 역 배우 박정민  : 겉보기에는 춘자와 진숙 사이에서 치이고 명룡해운에서 숙식까지 하면서 해녀들과 동고동락을 하는 코믹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진짜 진숙의 원수이자 군천 밀수판을 장악하고자 일을 벌인 장본인입니다. 

(이장춘에게 금괴 밀수를 신고한 장본인이 바로 장도리입니다.)

이장춘 역 배우 김종수 : 고집불통에 타협이 불가한 군천시 세관 계장으로 밀수판을 꼬이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먹고 살자고 벌인 밀수판을 훼방놓는 알고 보면 뒤가 구린 영화 속에서 최고의 빌런입니다. 

고옥분 역 배우 고민시 : 겉보기에는 평범한 다방 레지이지만 사실 알고보면 군천 바닥을 휘어잡는 정보통입니다. 밀수팀의 정보책으로 군천 시의 모든 정보를 파고 들면서 장도리와 이장춘 사이를 이간질 시키고 한 몫 두둑히 챙긴 진정한 승자입니다. 

"나한테 떨어질 콩고물이라도 좀 있나?"  -밀수 대사 중에서 

그 외 밀수 출연진 및 등장인물
영화 밀수 등장인물
영화 밀수 등장인물

  • 돼지엄마 역 배우 김재화 : 해녀 4인방
  • 양금네 역 배우 박준면 : 해녀 4인방
  • 똑순이 역 배우 박경혜 : 해녀 4인방
  • 억척이 역 배우 주보비 : 해녀 4인방 중 1명으로 남편이 팔을 잃어서 혼자 물질로 생계를 꾸리는데 무리하다 그만 상어에게 다리를 잃어 다신 한 번 군천에서 밀수판이 벌어지게 됩니다. 
  • 애꾸 최갑식 역 배우 정도원 : 권필삼의 심복 
  • 갈고리 역 배우 곽진석 : 장도리의 부하
  • 핫바지 역 배우 신민재
  • 빙다리 역 배우 김충길
  • 달건이 역 배우 이정수
  • 김수복 역 배우 안세호 : 장춘의 세관 직원 
  • 엄선장 역 배우 최종원 : 진숙의 아버지 
  • 엄진구 역 배우 김경덕 : 진숙의 남동생 
  • 브로커 삼촌 역 배우 김원해 
  • 서해안 두목 역 배우 윤병희
  • 서해안 패거리들 
  • 김선장 역 배우 김기천 
  • 전파사 주인 이상희 

여담으로 명동 멋쟁이로 가수 장기하 씨가 깜짝 출연했지만 아쉽게도 영화에서는 통편집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우들 못지않게 주목받는 밀수 주제가입니다. 

영화 밀수 OST 모음

  • 앵두 (가수 최헌) 
  • 잘 살아보세 : 새마을운동 노래
  • 하루 아침 (가수 한대수)
  • 연안부두 (가수 김트리오)
  • 님아 (가수 펄 시스터즈)
  • 새마을 노래 
  • 무인도 (가수 김추자)
  • 행복 (가수 나미와 머슴아들)
  • 해뜰날 (가수 송대관)
  • 바람 (가수 김정미)
  • 미운정 고운정 (가수 나미와 머슴아들)
  •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가수 김추자)
  •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 (가수 박경희)
  • 밤차 (가수 이은하)
  •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가수 산울림)

밀수 OST는 나미, 펄시스터즈, 김트리오, 산울림, 김추자, 이은하 등 MZ 세대에게는 이름도 생소한 가수들의 노래로 70년대 향수를 담았다고 합니다. 4~50대 중 장년층에게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같은 향수를 그리고 20~30대에게는 독특한 재미를 선사할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범죄와의 전쟁 OST로 유명한 가수 장기하 씨가 음악감독을 맡았고 청룡영화상 음악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 밀수 줄거리
영화 밀수 후기
영화 밀수 후기

70년대 물질로 먹고사는 군천은 근처에 세워진 화학공장의 폐수 탓에 채취한 해산물들은 죄다 상한 상태라 사실상 매일 허탕을 치고 있다. 결국 다른 어선을 통해 밀수를 진행하던 브로커 삼촌은 엄 선장에게도 밀수를 권유하고거절하던 엄 선장은 결국 빈궁함을 못 이기고 해녀들과 함께 금괴 밀수에 나선다. 

밀수업자가 바닷속에 빠뜨린 물건을 해녀가 물질로 건져 전달해주는 중간책 역할을 하면서 마을에는 다시 돈과 활기가 돌고 해녀들도 금전적 여유가 생기게 된다. 브로커 삼촌은 이 참에 큰 건 하나 하자고 하지만 엄 선장은 밀수에서 손을 떼고자 단호히 거절한다.  

하지만 이를 들은 춘자가 진숙을 이용해서 결국 다시 밀수에 나서는데... 

밀수품이 금괴라는 것을 알았지만 춘자는 비밀로 하고 마지막 물질을 준비한다. 그런데 마지막 상자를 배로 끌어올리려는 순간 장도리의 실수로 상자가 떨어지고 금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뒤늦게 알게 된 엄 선장이 노발대발하려는 그때 밀수를 단속하는 세관 계장 이장춘이 세관선을 타고 나타난다.

"자 동작 그만 세관입니다!"  -영화 밀수 대사 중에서 

해녀들과 선원들은 황급히 상자를 버리고 엔진 시동을 걸며 닻을 끌어올리지만 닻이 바위에 걸린 탓에 올라오지 않는다. 급하게 끌어당기려던 진숙의 남동생 진구가 끊어진 닻줄에 맞고 기절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엄 선장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다급하게 바다에 뛰어들지만 폐그물에 다리가 걸리고 부자 2명 다 배의 스크루에 걸려 사망하고 만다. 

결국 해녀들은 밀수 혐의로 징역을 살게 되고 진숙은 다른 해녀들과 달리 긴 기간 감옥에 갇히게 된다. 면회 오는 다른 해녀들로부터 춘자가 혼자 도망쳤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춘자가 밀수 신고 포상금을 노리고 폭로했다는 소문까지 듣게 된다. 춘자는 14살부터 식모살이를 하며 전전하던 것을 엄 선장이 딸처럼 키워주었기에 자매나 다름없었던 진숙은 배신감에 치를 떨게 된다. 

한편 금괴 사건 이후 서울로 뜬 춘자는 서울 명동에서 밀수품을 팔면서 돈을 벌고 있었다. 그런데 하필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권필삼)가 주름잡고 있는 명동에서 판을 벌리다 걸리고 만다. 춘자로 인해 손해를 본 권 상사가 춘자를 납치하고 말로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1800만 원에 해당하는 담보와 목숨 중에서 내놓으라는 권 상사의 협박에 결국 세관의 단속이 심해진 부산 대신 군천을 밀수 루트로 뚫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배신자로 의심받는 걸 아는 춘자는 일단 다방을 인수해 사장이 된 옥분에게 먼저 접근합니다. 옥분을 통해 군천 상황을 알게 된 그녀는 과거 동료 해녀들이 징역을 사는 동안 집안이 풍비박살났고 특히 진숙은 아버지의 유산인 맹룡호마저 저당 잡힌 상태로 밀수업자 우두머리가 된 장도리를 따라 밀수품 물질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일단 춘자는 다루기 쉬운 장도리를 밀수 루트로 확보하는 한편 해녀들을 서서히 자기편으로 끌어들입니다. 춘자는 권 상사에게도 유혹의 꼬리를 치고 달콤한 춘자의 말에 서서히 핑크빛 모드가 형성되는데... 

한편 춘자가 돌아와 장도리와 손을 잡고 밀수를 한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와 춘자와 서로 따귀를 날리며 싸움을 벌입니다. 분노에 찬 진숙은 장도리의 일은 받지 않도록 동료 해녀들까지 단속합니다. 하지만 해녀들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고 결국 뱃일로 팔 한 쪽을 잃은 남편과 갓난아기를 먹여살려야하는 해녀 억척이가 상어 지역까지 혼자 물질을 하다가 상어에 물려 다리 한쪽을 잃는 사고를 당합니다. 

억척이가 다치자 춘자는 수술비를 대주겠다는 제안을 던지고 진숙은 억척이의 수술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입니다. 대신 권 상사와 장도리가 만나는 자리에서 밀수품 내용물은 자신이 전부 확인하겠다는 확약을 받아냅니다.

한편 이장춘(세관 직원)은 부하 직원 수복을 통해 춘자가 옥분의 다방에 있으며 그녀를 따라 권 상사가 군천에 있다는 것까지 알게 됩니다.이에 밀수품 압수를 빌미로 다방에 쳐들어간 장춘은 옥분에게서 밀수품 물질이 이뤄지는 날짜와 시간을 알아냅니다. 

영화 밀수 줄거리
영화 밀수 줄거리
하지만 알고 보니 이것은 춘자의 역정보였는데... 

춘자의 작전대로 밀수는 성공했지만 뒤풀이에서 진숙이 아버지와 동생의 몫까지 양주 3잔만 마시고 바로 자리를 뜨자 분위기가 싸해집니다. 권 상사와 춘자마저 장도리에게 비아냥대자 유리잔을 씹어먹으면서 이를 갑니다. 억척이에게 수술비를 전달해 준 진숙은 돌아가려다 장춘과 맞닥뜨리고 그의 설득에 그만 춘자의 밀수 계획을 털어놓습니다.

한편 권 상사는 다이아몬드 등 보석 밀수 계획을 세우면서 일부러 상어가 나오는 곳을 물질 포인트로 잡습니다. 춘자가 반대하자 권 상사는 이장춘과 장도리가 내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춘자는 이 사진과 함께 장도리를 만나러 갔던 브로커 삼촌이 그대로 실종됐던 사실까지 진숙에게 전합니다. 

춘자가 옥분을 시켜 빼온 1974년도 밀수 신고 내역서에도 신고자 이름에 장도리의 본명 장만석이라는 사실도 알아냅니다. 모든 것을 알게 된 진숙은 그장도리와 장춘이 한패이며 자신의 원수인 것을 알고 분노합니다. 진숙과 춘자는 화해하고 장도리와이장춘을 이간질시켜 파멸시키기 위한 계획을 짭니다. 

한편 권 상사에게 당한 굴욕에 불만이 많던 장도리는 다른 지역 조폭까지 끌여들여서 권 상사를 죽일 계획을 세웁니다. 이를 들은 옥분은 춘자에게 전화로 알리려 했지만 마침 장춘이 쳐들어온 탓에 알리지 못하고 진숙도 장도리가 조폭들을 부른 것을 보고 춘자에게 알리려하지만 장춘에게 발이 묶이고 마는데... 

영화 밀수 결말
영화 밀수 결말
영화 밀수 결말

장도리는 부하들을 데리고 권 상사가 머무는 호텔에 쳐들어가고난투극을 벌인 끝에 권 상사와 부하 애꾸눈을 쓰러뜨립니다. 춘자는 권 상사 덕에 목숨을 부지하지만 장도리에게 권 상사가 3억원치 다이아몬드를 밀수하려했다는 정보를 주고서 겨우 목숨을 건집니다. 

장춘은 진숙이 옥분을 시켜 내역서를 빼간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추궁합니다. 하지만 장도리가 3억짜리 밀수품을 독차지 위하기 위해 권 상사는 물론 이장춘까지 죽일 생각이라며 역정보를 흘립니다. 이에 장춘은 검사 연줄을 통해서 군경을 동원해 권 상사를 살인한 혐의로 장도리의 사무실을 습격합니다. 경찰들이 조폭들을 체포한 뒤 장도리를 따로 빼낸 장춘은 그의 금고에서 사라졌던 내역서를 발견하고 장도리를 원흉으로 몰고가는 옥분과 춘자, 진숙의 연기에 장도리가 배신했다고 생각합니다. 

권 상사의 보석 밀수에 대해 알게 된 장춘은 엽총을 들고 협박해 춘자와 해녀들, 장도리와 부하들, 옥분을 맹룡호에 태우고는 밀수품이 있는 물질 포인트로 갑니다. 엽총으로 춘자와 해녀들을 위협하며 밀수품을 건져오도록 시키고 장도리와 부하들에겐 밀수품을 나눠줄테니 스쿠버 장비를 쓰고 물속에서 해녀들을 처리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리고 입막음을 위해 장도리를 시켜서 자신의 부하 수복까지 살해해버리고 수장시킵니다.

하지만 알고 있었다는듯 준비한 해녀들에게 조폭들은 반격을 당하고 맙니다. 수영 실력에 산소통 호스까지 잘라버리자 물 속에서는 힘도 쓰지 못한채 당합니다. 해녀들이 멀쩡한 것을 본 장춘은 바다에 엽총을 쏴대자 이를 보다못한 옥분이 같이 죽자며 장춘을 붙잡고 바닷속에 뛰어들어버립니다. 장춘은 해녀들이 발에 추를 묶어버려서 그대로 가라앉아버리고 옥분은 해녀들 덕에 무사히 살아닙니다. 

보석 가방을 두고 장도리와 쟁탈전을 벌이던 진숙과 춘자는 장도리가 진숙의 허벅지를 칼로 그어서 피가 나 상어가 나타나자 배로 일단 피신합니다. 장도리도 보석 가방을 챙겨 배에 올라오고 엽총으로 다시 해녀들을 위협합니다. 해녀들은 장도리에 굴복하는 척 바다에 뛰어든 뒤 닻을 바위에 걸어버립니다. 

배를 몰고 달아나려고 장도리는 닻줄과 씨름하는 사이 배에 돌아온 해녀들이 바닥에 깔린 그물을 잡아당기면서 넘어지고 엽총을 빼앗기고 맙니다. 반대로 위협당하던 장도리는 결국 끊어진 닻줄에 머리를 맞고 발을 헛디디면서 바다에 빠지고 맙니다. 

(진숙의 동생과 같은 방식으로 바다에 빠지게 됩니다.)

진숙은 장도리를 엽총으로 쏘려고 하지만 춘자가 이를 말리며 진숙의 엽총을 뺏어서 바다에 던집니다. 앞으로는 진숙이 선장이라는 춘자의 선언에 진숙은 다른 해녀들과 함께 활짝 웃으며 떠나고 바다에 버려진 장도리는 결국 상어에게 잡아먹히고 맙니다. 

영화 밀수 쿠키 해석

에필로그에서 죽은 줄 알았던 권 상사가 병원에 입원해서 살아있다는 것이 나옵니다. 밥을 먹고 있는데 춘자가 나타나 다이아몬드 하나를 김에 올리며 나타납니다. 

(장도리에게서 자신을 지켜주는 권상사에게 호감이 생긴 것을 암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맞아 죽을까봐? )

영화 밀수 관람평

사실 개봉 전에는 천만 관객도 바라볼 정도로 탄탄한 출연진이라 많은 기대를 했는데 기대에 못미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장도리가 숨은 빌런으로 등장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등 시나리오 자체는 괜찮은 편입니다. 시나리오 이상으로 출연진들이 캐릭터를 워낙 잘 살린 덕에 위화감 없이 볼 수 있었던 밀수 영화입니다. 

부당거래, 베테랑, 모가디슈 등을 거치면서 대중성과 작품성을 함께 잡고 있는 류승완 감독인만큼 믿고 보셔도 괜찮은 영화로 추천합니다. 다만 팝콘 영화 이상의 감흥을 주는 영화는 아니라는 점에서 제 기대에는 못 미친 영화이기도 합니다. 다른 영화들이 그랬듯 류승완 감독이라는 이름에 대한 기대치를 생각하면 조금은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기대가 큰 것이 잘못일 수도 있지만 편하게 보기에는 괜찮은 영화입니다.  천만 영화가 되기에 뭔가 여운이 남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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