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PGA & LPGA 월요예선 출신 우승자 클럽 7

LPGA 투어 와 PGA 투어는 시드권이 없으면 초청선수 말고는 대회에 뛸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딱 하나 월요 예선 (Monday qualifier)이라는 예선의 예선을 거쳐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PGA & LPGA 월요일 골프 예선은 몇 명이 참가해서 몇 명이 출전하는 것일까요?

LPGA & PGA 월요예선 규칙과 역대 우승자들을 소개합니다.

역대 PGA & LPGA 월요예선 출신 우승자 클럽 7 (ft. 브룩 헨더슨)
역대 PGA & LPGA 월요예선 출신 우승자 클럽 7 (ft. 브룩 헨더슨)

월요일 예선 (Monday qualifier)이란?

월요 예선(Monday qualifier)이란 정규 투어 대회가 열리기 전에 같은 주 월요일에 열리는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예선전입니다. 여기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해당 주 투어 대회에 출전할 임시 자격을 얻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와일드 카드 골프 예선인 셈인데 본선에 통과한 선수들을 통틀어 '월요 예선 통과자(Monday qualifiers)'라고 부릅니다. PGA 투어에서는 1983년 이후로 월요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인원이 4명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잠까 그렇다면 힘들게 월요예선까지 하면서 투어를 참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역시나 상금 때문인데 컷 통과만 해도 받을 수 있는 상금이 LPGA는 수백만원이고 PGA는 천만원 이상 받을 수 있습니다. 시드가 없는 선수들에게는 생계 유지를 위한 생활비로도 엄청나게 중요하다보니 2부 투어를 뛰면서 월요일 예선까지 참가하는 것입니다.

세계 최대의 골프 대회로 불리는 디 오픈이 가장 유명한 이유가 아마추어에게도 예선을 통해서 본선 참가 기회를 주기 때문인데 이것이 월요 예선 역사의 시작입니다. 참고로 한국 골프 레전드 최경주 프로도 PGA 도전 초기인 1998년 월요 예선을 통해서 디 오픈에 참가한 바 있습니다. 물론 결과는 컷 오프 였습니다.

LPGA 월요예선 규칙 & 참가 자격 & 인원

LPGA 투어 월요 예선 룰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위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해당 주 대회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그럼 무조건 골프채 들고 가면 참가할 수 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LPGA 투어는 월요 예선 참가 인원의 상한선을 현재 48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LPGA 월요예선전은 실제 대회 코스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과거 2019년과 2018년에는 최대 70명에서 72명까지 참가했던 것에 비하면 축소되었습니다.

월요 예선은 쉽게 말하면 라운드 1위를 차지하고 나서 본선에 뛰는 것인데 최근 2부 투어로 떨어진 이정은6 선수가 월요일 예선을 통해서 2026 포티넷 파운더스컵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이전에는 이미향이 2023년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 월요예선을 거쳐서 1라운드 깜짝 1위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럼 LPGA 월요일 예선 통과 인원은 몇 명일까요? 단 2명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데 이마저도 모든 대회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참고로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도 월요일 예선이 있습니다.

  • LPGA 월요 예선 참가 인원 : 최대 48명 통과인원 2명
  • 엡손 투어 월요 예선 참가 인원 : 최대 78명, 본선 진출인원 2명, (참가비 20$)

PGA 월요일 예선 규칙 & 참가 자격 & 인원

LPGA 월요 골프는 PGA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PGA 투어 월요 예선의 가장 큰 특징은 2단계 예선 구조로 모든 선수가 바로 월요 예선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자격 요건에 따라 일부 선수는 예선의 예선인 프리 퀄리파이어까지 치러야 합니다.

프리 퀄리파이어는 월요 예선에 진출하기 위한 사전 예선전으로, 보통 월요 예선이 열리기 전주 목요일에 치러집니다. 대기자 명단이 긴 일부 대회의 경우 대회 전주 화요일부터 여러 차례 프리 퀄리파이어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PGA 투어는 월요 예선 필드를 약 75명 내외로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프리 퀄리파이어를 통과해야 하는 선수들의 통과 인원은 예상 참가자 수에 따라 결정됩니다. PGA 월요일 골프는 참가자격도 엄청나게 까다롭습니다.

※ PGA 월요 골프 참가 자격 및 비용

  • 해당 주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당해 연도 PGA 투어 멤버
  • 당해 연도 콘페리 투어 및 PGA 투어 챔피언스 멤버
  • 해당 PGA 섹션 소속의 최대 3명의 교습 프로
  • 2018년부터 2021년까지 PGA 투어 멤버였던 선수
  • 세계 랭킹 100위 이내의 비회원
  • 전주 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던 비회원
  • 해당 시즌 PGA 투어에서 컷을 통과한 경험이 있는 비회원

​자격이 되는 선수들만 바로 직행해서 월요 예선을 치를 수 있고 그 외에 참가를 원하는 아마추어 골프선수 등은 사전 예선을 거쳐야 합니다. 프리 퀄리파이어 참가비는 $250이며, 통과한 후 월요 예선에 출전하려면 추가로 $250를 납부해야 합니다.

아마추어 선수도 참가할 수 있지만, 참가를 위해서는 핸디캡 지수가 2.0 이하여야 합니다. 월요 예선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본적으로 4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다만 2026년부터 120명 대회는 0명, 132명 대회는 2명으로 이마저도 기회가 줄어들었습니다.

(※ 월요예선 인원은 각 대회별로 차이가 있지만 기본 4명입니다.)

예선의 예선을 거쳐서 본선에서 우승한다는 것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PGA 노승열 프로, LPGA 이미향 프로 등이 월요 골프를 통해서 라운드 1위까지 했지만 한국 선수 중에는 아직 우승자가 없습니다. 월요일 예선 인원이 제한된 1983년 이후 우승자는 단 7명 뿐입니다.

(1983년 이전 월요예선은 통과기준이 훨씬 높아 현대 골프 기록에서 제외됩니다.)

역대 PGA 월요 예선 후 우승자 클럽

  • 1986년: 혼다 클래식 - 케니 녹스 (미국)
  • 1986년: 서던 오픈 - 프레드 워즈워스 (미국)
  • 2010년: 윈덤 챔피언십 - 아르준 아트왈 (인도)
  • 2019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 - 코리 코너스 (캐나다)
케니 녹스 (Kenny Knox) - 1986년 혼다 클래식
케니 녹스 (Kenny Knox) - 1986년 혼다 클래식

케니 녹스 (Kenny Knox) - 1986년 혼다 클래식

1986년 혼다 클래식 우승은 PGA 투어 역사상 가장 믿기 어려운 이야기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당시 29세였던 케니 녹스는 이전 3시즌 동안 상금 랭킹 146위, 186위, 168위에 그칠 정도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당시 은행 잔고는 2,300달러 정도였고, 후원사들마저 지원을 중단한 상황이었습니다.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녹스는 거의 5개월 동안 투어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1986년 초반 두 달간 그는 플로리다 주 탤러해시에 있는 자신의 땅에서 나무를 베어내는 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주말에는 집에서 고정 자전거를 타면서 TV로 PGA 투어 중계를 시청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투어가 열리자, 혼다 클래식 월요 예선에 참가하기 위해 100달러를 냈습니다. 참가비 100달러를 제외하고 남은 돈은 2,200달러뿐이었습니다. 주말 동안 코스에 아마추어 선수들이 너무 많아 연습 라운드조차 돌지 못했지만, 67타를 기록하며 예선을 통과해 10월 이후 첫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악천후로 인해 화요일 연습 라운드는 9홀에 그쳤고, 수요일은 프로암 때문에 코스를 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녹스는 1라운드에서 66타를 기록하며 2타 차 선두로 나섰습니다. 당시 지역 신문의 헤드라인은 "녹스(누구?) 혼다에서 2타 차 선두"라고 보도했습니다.

3라운드에는 시속 45마일의 강풍과 혹한이 덮쳤습니다. 이동식 화장실이 바람에 넘어질 정도였고, 녹스는 추위를 막기 위해 여러 벌의 스웨터를 겹쳐 입어야 했습니다. 이날 80타를 쳤지만, 평균 타수가 79.25타였고 단 한 명도 언더파를 기록하지 못한 극악의 조건 속에서 선두와 불과 2타 차이로 살아남았습니다. 

당시 함께 플레이한 톰 와이스코프는 86타를 쳤고, 앤디 노스는 84타, 레이먼드 플로이드, 헤일 어윈, 프레드 커플스는 모두 81타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날, 3번 홀에서 칩인 버디, 4번 홀에서 40피트 버디 퍼트에 성공했습니다. 가장 극적인 순간은 7번 홀로 티 샷이 그린을 넘어가 백 벙커에 박혔고, 첫 번째 벙커 샷은 너무 강해 호수에 빠졌습니다. 벌타를 받고 다시 친 두 번째 벙커 샷이 완벽하게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캐디는 문워크를 추고, 관중은 열광했습니다. 남은 10개 홀에서 9개의 파와 1개의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18번 홀에서 파 퍼트를 놓쳤지만, 앤디 빈과 클라렌스 로스가 동타를 만들 버디 퍼트를 모두 놓치면서 1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1920년대 이후 80타가 포함된 스코어로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케니 녹스는 이후 1987년 하디스 골프 클래식과 1990년 뷰익 서던 오픈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기록했습니다.

프레드 워즈워스 (Fred Wadsworth) - 1986년 서던 오픈

케니 녹스가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한 지 불과 7개월 후, 프레드 워즈워스가 같은 해 두 번째 월요 예선 통과자 우승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독일 뮌헨에서 태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컬럼비아에서 자란 워즈워스는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1984년 프로로 전향했습니다. 

1986년 9월, 그는 서던 오픈에서 월요 예선을 통과한 후 놀라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나흘 내내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67-67-68-67타를 기록,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당시 4명의 선수(조지 아처, 존 쿡, 팀 심슨, 짐 소프)를 2타 차로 따돌린 완벽한 우승이었습니다.

이 우승으로 워즈워스는 2년 동안 PGA 투어 시드권을 얻었지만 이후 1987년과 1988년 시즌에는 66개 대회에서 단 한 번의 톱10에 그치는 부진을 겪었고, 결국 투어 카드를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투어 카드를 잃은 후 그는 남아프리카 투어에서 활동했고, 1989년 남아프리카 오픈에서 우승하며 통산 2승째를 기록하면서 커리어를 마감했습니다. 

아르준 아트왈 (Arjun Atwal) - 2010년 윈덤 챔피언십
아르준 아트왈 (Arjun Atwal) - 2010년 윈덤 챔피언십

아르준 아트왈 (Arjun Atwal) - 2010년 윈덤 챔피언십

아르준 아트왈 인도 골프선수의 우승은 무려 24년 만에 PGA 투어에서 다시 나온 월요 예선 통과자 우승 기록입니다. 모든 월요 골프 출신 우승자들은 다 드라마지만 최고의 드라마 주인공은 아준 아트왈(Arjun Atwa)입니다. 

2010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해서 인도 선수 최초의 PGA 투어 우승이라는 역사까지 함께 만들어냈는데 우승 몇 년 전 올랜도에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에 연루되서, 1년 가까이 조사 받는 등 정신적으로 피폐한데다 어깨 부상이 채 회복되기도 전에 복귀한 상태였습니다. 

월요예선을 거쳐서 참가한 선수가 본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했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3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뒀습니다. 후반부 순간적으로 7명이 공동 선두를 이루는 혼전 속에서도 아트왈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파3 16번 홀에서 티 샷을 핀 6피트에 붙였고,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0언더파를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7피트 파 퍼트를 넣은 후 퍼터를 던지며 두 팔을 들어 올린 세리머니는 첫 투어 우승의 감격을 고스란히 보여주었습니다.

이 우승으로 아트왈은 PGA 투어에서 우승한 최초의 인도 태생 선수가 되었고, 상금 918,000달러를 획득했는데 이전까지 번 돈의 두 배 이상이었습니다. 역대 최고의 월요 예선 신데렐라 였습니다. 당시 했던 말이 훗날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이번 주에 잃을 게 하나도 없어. 그냥 나가서 우승하려고 해보자. 다른 선수들은 페덱스컵 순위를 신경 쓰겠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없어. 카드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 그냥 나가서 자유롭게 플레이하자"

코리 코너스 (Corey Conners) - 2019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

코리 코너스의 우승은 9년의 공백을 깬 역사로 27세 우승 당시 세계 랭킹 196위에 불과했고, PGA 투어에서 존재감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월요예선 통과 후 최종라운드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는데 최종 라운드는 골프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경기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두 번의 3연속 버디 행진과 4연속 보기 행진을 모두 경험했습니다. 4연속 보기의 마지막 보기는 9번 홀에서 나왔고, 하프 턴을 돌 때 채리 호프만에게 1타 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백나인에서 코너스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었습니다. 

10, 11,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더니, 14, 16,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무려 10개의 버디와 4개의 보기, 단 4개의 파만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가장 중요한 순간은 3타 차로 앞선 16번 홀(파3)에서 나왔습니다. 

아이언 샷을 핀 5피트 안쪽에 붙였고,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타 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 우승으로 2021년 시즌까지 PGA 투어 시드 면제권을 안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해 마스터스 출전권이라는 특별한 선물도 함께 가져다주었습니다. 

역대 LPGA 월요예선 후 우승자

  • 2000년: 스테이트 팜 클래식 - 로렐 킨 (미국)
  • 2015년: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 브룩 헨더슨 (캐나다)
  • 2023년: 포틀랜드 클래식 - 차네티 와나사엔 (태국)

로렐 킨 (Laurel Kean) - 2000년 스테이트 팜 레일 클래식

로렐 킨 (Laurel Kean) - 2000년 스테이트 팜 레일 클래식
로렐 킨 (Laurel Kean) - 2000년 스테이트 팜 레일 클래식

로렐 킨은 LPGA 투어 역사상 최초로 월요 예선을 통과하고 우승한 선수입니다.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난 킨은 사우스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올-아메리칸으로 활약한 후 1987년 프로로 전향했습니다. 프로 데뷔 첫 해인 1987년, 퓨처스 투어에서 무려 9개 대회를 우승하며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러나 LPGA 투어에서는 1997년 사라 리 클래식에서 연장전까지 갔으나 준우승에 머무는 등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2000년 9월, 스테이트 팜 레일 클래식에서 마침내 기회를 잡았습니다. 월요 예선을 통과한 후, 3라운드 내내 완벽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66-66-66타,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하며 디나 아마카파네와 김미현을 무려 6타 차로 제압하는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LPGA 투어에서 단 1승에 그쳤지만, 그 한 번의 우승이 역사적인 첫 월요 예선 통과자 우승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여담으로 은퇴 후에는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라 플라야 골프 클럽에서 티칭 프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브룩 헨더슨 (Brooke Henderson) - 2015년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브룩 헨더슨 (Brooke Henderson) - 2015년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브룩 헨더슨 (Brooke Henderson) - 2015년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브룩 헨더슨은 로렐 킨의 우승 이후 15년 만에 LPGA 투어에서 다시 나온 월요 예선 통과자 우승의 주인공입니다. 당시 헨더슨은 갓 프로로 전환한 17세의 캐나다 소녀로 세계 아마추어 랭킹 1위에 올랐던 기대주였지만, 아직 LPGA 투어에서 아무런 자격증(시드)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2015년 시즌 단 6개의 스폰서 초청만 받을 수 있었고, 나머지 대회는 월요 예선을 뚫어야 했습니다. 포틀랜드 클래식 일주일 전, 시즌 개막전 예선에서 공동 3위에 그쳐 간발의 차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대회 전주 월요일, 헨더슨은 69타를 기록하며 2장의 본선 진출권 중 하나를 거머쥐었습니다. 같은 캐나다 동료인 리베카 리-벤담이 70타로 다른 한 장을 따냈습니다. 월요 예선을 통과한 브룩 헨더슨은 역사를 썼습니다. 

당시 17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당시 기준)을 세웠고, 로렐 킨에 이어 LPGA 역사상 두 번째 월요 예선 통과자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아마추어 랭킹 1위가 LPGA 최고 선수로 거듭난 순가이었습니다. 

차네티 와나사엔 (Chanettee Wannasaen) - 2023년 포틀랜드 클래식
차네티 와나사엔 (Chanettee Wannasaen) - 2023년 포틀랜드 클래식

LPGA 최고의 월요예선 드라마 차네티 완나샌

"제게 이 우승은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이 대회 전까지 9개 대회에서 컷을 탈락했거든요. 하지만 저는 꼭 해내고 싶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고, 지금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 차네티 와나사엔 (Chanettee Wannasaen) - 2023년 포틀랜드 클래식

차네티 와나사엔의 우승은 아마도 이 목록에서 가장 극적인 반전 드라마로 2023년 포틀랜드 클래식에 출전하기 전, 19세의 태국 루키 와나사엔의 상황은 암담했습니다. 대회 직전까지 9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이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었습니다. 

대회가 시작되자 그녀는 완전히 다른 선수로 변모하면서 치고 나가더니 마지막 날, 보기 없이 9언더파 63타를 쏘아 올렸습니다. 3번 홀부터 7번 홀까지 4개의 버디와 1개의 이글을 쓸어 담으며 순식간에 4타 차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13,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격차를 더 벌렸고, 17번 홀에서 버디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최종 합계 26언더파는 이전 토너먼트 기록(21언더파, 브룩 헨더슨과 한나 그린)을 무려 5타나 경신하는 대기록이었습니다.

이 우승으로 와나사엔은 LPGA 투어 세 번째 월요 예선 통과자 우승자가 되었고, 같은 대회(포틀랜드 클래식)에서 브룩 헨더슨에 이어 두 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또한 남은 시즌과 향후 2년간 LPGA 투어 출전권을 보장받는 인생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2024년 다나 오픈까지 우승하면서 통산 2승으로 인생역전을 이루었습니다. 프로 골프선수에게 꿈이라고 할 수 있는 투어 우승을 위한 기적의 관문 월요일 예선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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